by이지현 기자
2014.02.25 09:49:29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오는 10월 울산 혁신도시로의 이전을 앞두고 본격적인 사옥매각에 나섰다.
석유공사는 경기 안양 평촌 사옥을 매각하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처분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입찰공고를 냈다고 25일 밝혔다.
안양 사옥은 동안구 관양동 1588-16번지에 있다. 규모는 토지 9876㎡, 연면적 2만4264㎡ 11층 건물이다. 총 감정평가금액은 694억224만5540원이다. 현재 테니스장과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3551㎡는 나대지로 별도의 개발이 가능하다.
주변에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과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 안양등기소, 동안양세무서 등 행정업무시설이 밀집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조달청과 온비드를 통해 3회 정도 매각 공고를 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매수자를 찾지 못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오는 3월5일까지 입찰공고를 한 뒤 3월6일에 최종낙찰자를 선정할 방침”이라며 “최근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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