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수익 기자
2013.04.07 15:45:45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우원식 민주통합당 의원이 5·4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우원식 의원은 7일 경남 진주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야당귀족주의를 넘어 국민 속에 뿌리내리는 단단한 민주당, 현장 민주당, 바로 선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국민들은 주류니 비주류니, 친노니 비노니 누가 더 대선패배에 책임이 큰가를 따지는 정쟁은 관심조차 없다”며 “야당귀족주의는 계파 패권주의와 한 몸이고, 이것이 민주당이 대선에서 패배한 진정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가치와 노선을 단단하게 세운 민주당, 반개혁에 단호히 맞서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일에 추호도 타협하지 않고 관철시켜내는 꼿꼿한 민주당을 국민은 원하고 있다”며 “국민속에서 뿌리내리는 ‘단단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중앙당과 각 시도당위원회에 세대·직능·계층별 위원회를 주요기구로 두고, 민주정책연구원을 독립법인화하는 방안 등을 약속했다.
한편 우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에 앞서 경남도의 폐업 방침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진주의료원에서 노조 조합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진주의료원 강제 폐업을 즉각 중단해야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