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세 출발..`삼성전자 2Q부터 뛴다`

by신혜연 기자
2011.04.07 09:18:07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강세로 출발했다.

7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82포인트(0.18%) 상승한 2130.53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예산안 처리 지연에 따른 정부 폐쇄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했다. 1분기 어닝시즌 개막을 앞두고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



국내증시에서도 장시작 전 삼성전자가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어닝시즌의 개막을 알렸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2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4.2% 감소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이미 예상했던 수준"이라고 평하며 실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모습이다.
 
오히려 2분기 이후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삼성전자(005930)는 현재 0.43% 상승한 9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505억원과 16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다만 외국인은 17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 69억원을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