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안철수硏 급등 `미국 해킹 수혜?`

by임일곤 기자
2009.08.20 10:44:08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안철수연구소(053800)가 뚜렷한 재료없이 이틀전에 이어 또한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얼마전 미국에서 발생한 사상최대 해킹사건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10시31분 현재 안철수연구소 주가는 전일대비 11.8% 오른 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 주가가 장중 1만8000원까지 오른 것은 지난달 국내외에서 발생한 디도스 해킹 대란 이후 처음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17일 세계 최대 보안시장 미국 공략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비슷한 시기에 미국에서는 사상최대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연방 검찰은 해킹으로 1억3000만개 개인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정보를 빼돌린 사건을 적발해 3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