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학선 기자
2003.09.01 10:34:18
[edaily 이학선기자] 산업은행은 이번 주(9월1일~5일) 달러/원 환율이 1175~1185원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주 환율은 1166~1182.50원에서 거래됐고, 전망치는 1165~1185원이었다.
산은은 외국인 주식순매수와 기업네고 등 공급우위가 계속돼 참가자들 사이에 환율하락 기대가 높아지는 점을 하락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달러/엔 급락에 따른 일본 정부의 개입가능성이 높아지고 당국의 환율방어 의지가 강해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원 옵션거래에서는 "일시적인 환율 갭업(또는 갭다운)에도 불구, 변동성 축소 또는 최소한 중립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해보인다"며 "일시적인 변동성 상승 때 적극적으로 매도하는 것이 유리해보인다"고 말했다. 아직까지는 정부의 환율방어 의지로 박스권 전망이 유력하다는 것.
산은은 헤지전략에 대해서도 "일시적인 변동성 상승 때 옵션거래에 준하는 전략이 유리해보인다"고 덧붙였다.
◇환율전망
*상승요인
-달러/엔 급락에 따른 반등 및 개입 전망
-당국의 환율 방어의지
*하락요인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입 지속
-환율하락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