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21.08.11 09:27:1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덕산네오룩스(213420)가 3분기 실적 기대감 속에 장 초반 5%대 강세를 보이는 등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25분 기준 덕산네오룩스(213420)는 전 거래일보다 5.07%(3400운)오른 7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7만21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
덕산네오룩스는 전날 2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1.2% 늘어난 101억8615만원, 매출액은 같은 기간 53% 증가한 432억6756만원이라고 공시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통상적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비수기이지만 중화권의 수요에 힘입어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가동률이 양호했다”면서 “6월부터는 애플의 아이폰13과 폴더블 스마트폰향 제품 양산이 시작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3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대하며 “아이폰13과 폴더블 스마트폰 물량의 증가는 성수기 진입에 따라 더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분기 재고자산은 전분기보다 83억원 증가했는데, 하반기 성수기에 대응하기 위한 선행 생산으로 풀이된다”라고 말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3분기 아이폰13 OLED 패널과 삼성전자의 폴더블 OLED 패널, OLED 노트북 패널 생산 확대 등이 예상된다”면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5.7% 늘어난 55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6.3% 증가한 174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