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뜯어보기]⑤일상에 지친 현대인을 위한 힐링
by노재웅 기자
2018.12.15 12:10:04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 플래그십 대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팰리세이드(PALISADE)’가 공식 출시됐다. 팰리세이드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Intuitive Usability Experience)’을 기반으로 개발된 새로운 개념의 플래그십 대형 SUV다. 디자인에서부터 공간 활용성, 주행 성능, 안전·편의사양에 이르기까지 차량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상품성을 갖췄다.
현대인은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며 이로 인해 자동차는 삶에 중요한 가치를 함께 하고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되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들의 삶을 이루는 공간이자 삶에 가치를 더하는 ‘당신만의 영역’이 되어줄 차다. 우리의 일상을 바꿀 신개념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선사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눈으로 체험해본다.
팰리세이드는 실내의 복잡한 구성요소를 철저히 배제해 간결하고 실용적이면서도 넉넉한 공간 스타일을 보여준다. 특히 운전자와 탑승객의 실사용 공간을 고려해 동급 최대 수준의 레그룸과 헤드룸을 확보했다. 1, 2열 레그룸은 에드워드 홀의 ‘사적인 거리’ 4피트(1.2m)에 가깝다. 1열 레그룸은 1052mm, 2열은 1077mm, 헤드룸은 운전석 기준 1035mm로 동급의 수입 대형 SUV보다 여유있으며, 공간을 확보하기 힘든 3열 역시 959mm로 맥스크루즈 대비 53mm가 높아 180cm 이상의 성인도 편안하게 탑승이 가능하다.
레저와 여행, 쇼핑을 즐기는 운전자는 다양한 시트 베리에이션(Variation)을 통해 2, 3열 공간을 다양하게 운용할 수 있으며, 3열을 접을 경우 무려 1297ℓ에 이르는 화물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3열 시트를 접지 않더라도 28인치 캐리어나 골프백 두 개를 실을 수 있는 509ℓ의 적재공간을 갖췄다. 여행이나 캠핑 시에도 넉넉한 짐과 여유를 갖고 떠날 수 있게 한 팰리세이드의 배려다.
쾌적한 실내 공기 역시 승객들의 안락함을 높이는 요소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탑승하는 차량은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진다. 도로교통공단 발표 자료에 따르면 고속버스를 대상으로 차량 내 이산화탄소의 농도 변화를 측정한 결과, 승차 정원의 70% 이상이 탑승한 상태에서 90분 이상 주행할 경우 차량 내 이산화탄소 농도는 평균 3422ppm, 최대 6765ppm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미국산업위생협회는 밀폐 공간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2000ppm을 초과하면 두통이나 졸음 등을 유발하며 5000ppm을 초과할 경우 산소부족으로 뇌손상에 이르게 될 수 있다는 내용의 졸음운전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팰리세이드는 쾌적한 실내 공간을 만들기 위해 대형 송풍구 4개를 천장(루프)에 설치했다. 위에서 내려오는 공조시스템의 냉·온기는 2~3열 좌석까지 골고루 전달된다. 이와 함께 공조시스템에서 나오는 바람이 직접 피부에 닿는 걸 싫어하는 탑승객을 위해 공조기에서 나오는 바람을 산들바람처럼 부드럽게 전환하고, 공기 순환을 촉진시키는 별도 송풍구도 추가해 쾌적한 공간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