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층 결집' 朴대통령 지지율 11주만에 40%대<리얼미터>
by김진우 기자
2015.08.24 10:00:00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41.0%(1.1%p↑) 부정 54.2%(0.4%p↑)
'정당 지지도' 새누리 42.4% (0.7%p↑) 새정치 26.2% (0.3%p↓)
'여야 차기주자' 김무성 21.8%(-) 박원순 17.3%(0.1%p↑) 문재인 14.4%(1.5%p↑)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지지율)가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보수층 결집 효과로 11주 만에 다시 40%대로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지난 17~21일 실시한 8월 3주차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41.0%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6월 2주차(40.3%→34.6%) 5.7%포인트 하락한 이후 10주간 30%대를 유지해 왔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4%포인트 오른 54.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새누리당은 0.7%포인트 상승한 42.4%, 새정치민주연합은 0.3%포인트 하락한 26.2%였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지난해 12월 1주차(42.6%)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다. 정의당은 0.5%포인트 내린 4.4%, 무당층은 0.1%포인트 감소한 24.6%였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결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주와 동일한 21.8%로 8주째 선두를 유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각각 0.1%포인트, 1.5%포인트 올라 17.3%, 14.4%로 2~3위를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대표(6.7%), 오세훈 전 서울시장(6.6%),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5.0%), 김문수 전 경기지사(4.0%), 안희정 충남지사(3.6%), 홍준표 경남지사(3.1%),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3.0%)가 4~10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유·무선전화(각 50%)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7.0%, 자동응답 방식은 5.1%였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