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5.06.18 09:07:12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아모레퍼시픽(090430)과 관련해 중국 성장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이슈로 단기 주가 조정 시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46만5000원을 유지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4~5월 1분기 기조를 이어갔지만 6월에는 메르스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도 “면세를 제외한 다른 채널은 크게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이니스프리와 라네즈의 고성장으로 중국 사업 마진율은 약 20%로 추정된다”며 “중장기로는 관세 인하에 따른 현지 가격 경쟁력 확보로 볼륨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베스트증권이 추정한 2분기 아모레퍼시픽 매출액은 1조1780억원, 영업이익 2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8%, 50.8% 증가할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