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ENG, 태국서 4억달러 LNG 확장공사 수주

by김동욱 기자
2014.02.04 09:52:40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포스코엔지니어링이 태국에서 4억달러(한화 4200억원) 규모의 LNG 인수기지 확장 공사를 따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일본 중공업사인 IHI사와 컨소시엄을 이뤄 태국 PTT LNG사가 발주한 LNG 인수기지 확장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마타풋 산업단지 항구에 건설된 기존 PTT LNG 기지의 천연가스 송출용량을 연간 500만t에서 1000만t으로 확장하는 공사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지분은 전체의 50%인 2억달러(2100억원)다.



포스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LNG 분야를 회사의 미래성장 구축을 위한 전략 상품으로 선정해 EPC(종합설계시공) 사업 수행 역량을 키워온 결과”라며 “앞으로 인근 지역에서 추가 수주도 예상되는 만큼 PTT그룹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견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PTT LNG 인수기지 1단계 준공 현장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