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12.07.26 10:17:43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눈이 무려 60개에 달하는 괴생명체가 발견돼 화제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야생보호협회 베드퍼드셔지부의 브레인 에버샴 대표는 영국 잉글랜드 케임브리지 인근에서 신종 편형동물을 발견했다.
이 신종 편형동물의 길이는 12cm로 무려 60개에 달하는 눈이 온몸 안에 박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버샴은 “영국은 자연보호상태가 매우 양호한 상태로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종의 생물을 발견하기엔 유리하다.”며 “이렇게 신기한 형태의 편형동물은 처음 본다”고 전했다.
생물학자인 휴 존스 박사는 “이 편형동물은 새로운 종이 틀림없다”며 “지난 4월 네덜란드에서 비슷한 종이 발견되긴 했지만 완벽히 똑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신종은 북아일랜드에서 발견돼 ‘콘티키아 앤더소니’라 불리는 편형동물과 비교적 유사한 편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