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1.02.01 09:28:36
GMS 탑재로 구글맵 및 G메일 등 기본사용 가능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미디어 컨버전스 전문기업인 엔스퍼트는 태블릿PC 아이덴티티탭이 구글 CTS(Compatibility Test Suite)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구글 CTS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전반에 걸친 핵심 기술 이해와 축적된 개발 경험, 노하우 등에 대한 인증이다. 국내 중소 벤처기업이 구글의 공식 인증을 획득 한 것은 엔스퍼트가 처음이다.
구글 CTS 테스트 통과로 아이덴티티탭은 프로요 버전 업그레이드를 통해 구글맵, G메일 등 서비스가 포함된 GMS(Google mobile service)를 탑재할 수 있게 된다.
엔스퍼트(098400)는 이번 인증으로 향후 E300 시리즈 등 아이덴티티 태블릿 후속 모델과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홈(SoIP) 등 자사의 안드로이드 기반 차세대 미디어 디바이스 전 라인업에 걸쳐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북미 시장 수출과 함께 해외 시장 공급을 본격화 한다.
엔스퍼트 이상수 사장은 "오랜 기간 준비해 온 구글 공식인증을 받게 됨에 따라 사용자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고무적"이라며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수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스퍼트는 이달에 아이덴티티탭(IDENTITY tab)의 후속 모델도 공개할 예정으로 연초부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