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08.12.01 11:20:28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 주가가 5거래일 연속으로 큰 폭 상승하며 랠리양상을 보이고 있다.
달러-원환율 상승으로 인한 직접적인 수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세 등 수급까지 숨통이 틔이고 있다.
1일 주식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8.21%, 1700원 상승한 2만2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는 지난달 25일부터 연일 상승 중이다.
외국인이 최근 닷새 연속으로 적극 순매수하고 있다. 특히 이날은 CLSA증권 창구를 통해 14만주 이상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이같은 LG디스플레이 주가 강세는 달러-원환율 상승 수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만 패널업체들의 원가압박이 커지는 반면 LG디스플레이는 달러-원환율 상승 수혜로 공격적으로 가격을 인하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어 대만업체에 비해 실적 악화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