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실버주택 브랜드 ´그레이스힐´ 확정

by이진철 기자
2004.07.26 10:08:11

내달말 등촌동서 실버주택 첫 분양

[edaily 이진철기자] SK건설은 실버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인 ´SK 그레이스힐´(사진) BI 디자인 작업을 확정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SK건설측은 "기존 임대형이나 병원 등에서 운영하는 실버주택은 있었으나 메이저사에 실버주택 브랜드를 런칭하며 분양에 나선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레이스힐(Grace Hill)은 우아하고 기품을 의미하는 ´Grace´와 언덕을 의미하는 ´Hill´의 두 단어를 조합한 것으로 실버 보보스들이 추구하는 윤택하고 건강한 삶을 꾸려나가는 우아하고 기품있는 공간을 의미한다고 SK건설측은 설명했다. SK건설은 이번 실버주택 브랜드의 첫번째 사업으로 ´등촌동 SK그레이스힐´을 확정하고 8월말 실버주택 첫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SK건설은 특히 "차별화된 실버주택 브랜드로서의 정착을 위해 준공 후에는 외국계 고급 레지던스 전문 운영관리업체인 ´(주)워터트리AMC´사에게 운영을 위탁한다"며 "고품격 의료 및 생활서비스 등 전문적인 실버세대를 위한 차별화된 운영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SK건설 특수사업팀 박재형 부장은 "이번 SK 그레이스힐은 실버세대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외부와의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에 들어서는 최초의 도심형 실버단지가 될 것"이라며 "임대가 아닌 등기 분양이 가능한 새로운 투자상품으로도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