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24.09.24 08:28:2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는 태풍 ‘야기’로 피해를 입은 베트남에 수해 복구 성금 30억동(1억 6000만원가량)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건설·롯데호텔·롯데렌탈·롯데케미칼 등 18개 계열사는 각 법인이 위치한 하노이·호치민 조국전선위원회에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 북부 지역엔 태풍 영향으로 산사태와 홍수가 잇따르면서 피해를 입었다.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300명에 이르고 주택 26만채가 소실됐다.
앞서 롯데는 2020년 코로나 확산 방지와 팬데믹 극복을 위해 베트남에 37억동(2억원 정도)을 전달했고, 이듬해 베트남 정부 차원의 백신 펀드 조성을 돕고자 100억동(5억원가량)을 기부했다.
롯데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해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과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베트남이 하루빨리 피해로부터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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