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24.03.27 09:09:1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지주(055550)가 27일 약세다. 프랑스계 투자은행(IB)인 BNP파리바가 보유하고 있던 신한지주의 지분 3.6%(1870만주)를 매각하며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신한지주(055550)는 전 거래일보다 2250원(4.52%) 내린 4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전날 장 종료 직후 BNP파리바는 보유 중인 지분 3.6%(1870만주) 전량에 대해 기관 대상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수요예측에 나섰다.
총 거래금액 9000억여원으로 매각 주관사가 제시한 주당 매각 할인율은 전날 종가(4만9750원) 대비 2%(4만7300원)에서 4.9%(4만9700원) 사이였다.
앞서 신한금융지주와 BNP파리바는 2002년 신한투자신탁운용 지분 ‘50%-1주’를 BNP파리바에 238억원에 매각하며 합작 법인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을 설립하고 협력해왔다. 하지만 2021년 신한BNP파리바운용이 해산하는 등 사업협력은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