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용성 기자
2024.03.22 09:20:56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소식에 국내 방산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전 거래일 대비 6.09% 오른 2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현대로템(064350)은 3.04% 상승하고 있고, LIG넥스원(079550)은 4.37% 오른 17만19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항공우주(047810)도 1.50% 오름세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심화하면서 유럽 국가 등 전 세계 안보 문제가 부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방산주는 유럽 등에 수주 규모가 많아 유럽을 중심으로 안보 문제가 두드러지면 주가가 튀어 오르곤 했다.
앞서 CNN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인용해 러시아군이 이날 키이우를 향해 탄도미사일 2발과 순항미사일 29발을 발사해 현지 주민 수천명이 지하철역 등으로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이를 전쟁 초기를 연상케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