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은평구 12억 투입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by김용운 기자
2020.05.01 12:08:20

5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 들어가
관내 CCTV 활용해 통합 관제 가능해져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서울 은평구는 스마트도시 안전망 서비스 제공 및 도시 분야별 정보시스템 연계 · 활용을 위한 ‘은평구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은평구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관제센터(사진=은평구)
‘은평구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은 112·119·재난안전 긴급상황 및 사회적약자 위급상황 발생 시 은평구 스마트도시 통합관제센터에서 관제 중인 CCTV 영상을 경찰과 소방 상황실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지원받은 국비 6억원을 포함한 총 1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이 구축됨에 따라 주택가 골목길에서 집단폭행 사건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112 종합상황실로 접수되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으로 현장 주변 CCTV 영상을 요청해 사건 상황을 파악하고 인근 순찰차에 긴급출동 지령을 내리는 한편 범죄 상황 및 도주영상을 순찰차로 실시간 전송이 가능해졌다.



또한 재난예·경보시스템, 자가통신망 관리시스템, CCTV영상반출관리시스템 등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연계하여 효율적인 도시관리도 용이해졌다.

향후에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시스템을 중심으로 법무부 ‘전자발찌 착용자 감시’ 및 경찰청 ‘피해자 신변보호’ 지원, 민간보안업체 ‘보안관제서비스’까지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은평구는 스마트시트 통합플랫폼 구축에 앞서 지난해 관내 CCTV 영상을 200만 화소급으로 올렸다. 또한 인공지능(AI)기술도 도입해 경찰 수배 차량이나 세금체납자 차량이 지나가면 번호판으로 구분할수 있는 문제차량 번호인식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4차산업혁명 첨단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개발해 구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생활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이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연동해 안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