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송이라 기자
2015.12.10 08:53:42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현대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의 주가 낙폭이 지나친 상황이라고 봤다. 내년 상반기 신작 출시에 자사주 매입까지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나태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10일 “내년 상반기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붉은기사단’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리니지 세계관을 활용해 혈맹·오새전 등 강력한 커뮤니티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PC게임인 리니지의 모바일 버전인 ‘리니지 온 모바일’도 내년 상반기 테스트 예정이다.
대규모 신작 출시 예정에 주주환원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최근 주가 하락은 비중 확대 기회라고 내다봤다. 나 연구원은 “연말 배당은 주당 2747우너으로 30% 수준의 배당 성향을 유지했다”며 “내년 3월9일까지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 부양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시적 수급 악화에 따른 주가하락은 비중 확대 기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