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5.03.23 09:23:2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네이버(NAVER(035420))가 강세다. 종속회사인 라인(LINE)이 일본 또는 미국 시장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광고주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23분 현재 네이버는 전거래일 대비 1.99% 오른 6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이피모건 모건스탠리 CLSA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에 올라와있다.
앞서 지난 20일 네이버는 지난해 7월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종속회사인 라인의 일본 또는 미국 시장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최종 상장 여부, 상장 거래소, 시기 등에 대해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다시 밝혔다.
아울러 광고주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 역시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중소상공인 마케팅 서비스인 ‘라인앳(@)’은 일본에서 등록 광고주 수 24만여명으로 한 달 새 10만명을 넘어서며 라인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