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최문기 KAIST 교수 내정(상보)
by피용익 기자
2013.03.14 10:37:20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최문기(62) 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과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최 내정자는 경북 출신으로 경북고, 서울대 응용수학과를 졸업했다. 한국통신학회 부회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비상임이사를 역임했다.
최 내정자는 미래부가 추진해야 하는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 역할은 물론 정보통신기술(ICT), 과학기술의 융합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장에는 한만수(55) 이화여대 법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경남 출신인 한 내정자는 경북사대부고, 서울대 법학과, 사시 22회 출신이다.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한양대 법대 교수 등을 지냈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공정거래위원장은 국회 인사 청문 대상이다.
청와대는 정부조직법이 개정되는 대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대한 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공정거래위원장은 다음 주 초 청문을 요청키로 했다.
법제처장은 제정부(57) 법제처 차장이 내정됐다. 제 내정자는 마산고, 동아대 법학과, 행시 25회를 거쳐 법제처에서 법령해석정보국장, 기획조정관 등을 맡아 왔다.
국가보훈처장에는 박승춘(66) 처장이 유임 내정됐다. 강릉상고, 육사 27기로 육군본부 제9단 군단장, 합동참모본부 정보참모본부장 등을 지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55)은 정승 한국말산업중앙회 회장이 내정됐다. 전남 출신으로 광주 동신고, 전남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행시 24회로 공직을 시작해 농림수산식품부 기술기획평가원장, 제2차관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이번 인선 배경에 대해 전문성과 경력을 중요하게 반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