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40주년 양방언과 '브랜드 OST' 제작

by김미경 기자
2013.02.27 09:58:18

크로스오버 거장과 문화 마케팅 진행
업계 처음 브랜드 OST 콜라보레이션
‘히말라얀 오리지널’ 담아 내달 5일 첫 공개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정통 아웃도어 기업 ㈜블랙야크는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뮤지션인 양방언씨와 ‘브랜드 OST’ 앨범을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앨범 제작은 업계 가운데 블랙야크가 처음이다.

이 앨범에는 블랙야크 브랜드 OST 3곡과 양방언의 인기곡 8곡 등 총 11곡이 수록됐으며 히말라야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재해석해 제작됐다.

네팔 포카라의 담푸스롯지에서 바라본 안나푸르나 4봉과 마차푸차레 전경과 음악제작 중인 양방언 모습.
타이틀 곡인 ‘블랙야크 히말라얀(BLACKYAK Himalayan)’은 양방언의 피아노 연주와 런던 심포니의 협연으로 이뤄져 잔잔하면서 웅장하다는 느낌을 준다.

또 메인 테마곡을 히말라야 정통 노래와 접목시키거나 전통민요를 적용, 번안한 연주곡들이 수록돼 있어 네팔의 순수함과 자연의 광활함을 잘 그려냈다는 평이다.



양방언은 동경에서 출생한 의사출신 재일한국인 2세로 아시아 및 유럽에서 작곡가·연주가·편곡가·프로듀서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음악가로 이번 18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아리랑 판타지’ 연주로 전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한편 블랙야크 브랜드 OST는 오는 3월5일 40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첫 공개되며 다음달부터 온라인 상에서도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재훈 블랙야크 마케팅본부 이사는 “업계 처음으로 제작한 브랜드 OST를 통해 히말라야의 정취와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며 “창립 40주년을 주제로 진행되는 ‘프로젝트 40’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앨범 작업에 이어 올해 다양한 활동으로 고객에게 보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