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온라인편집부 기자
2012.09.19 10:30:00
[온라인편집부] 직장인 장 모(43세, 남)씨는 자주 체하고 늘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차서 소화제를 달고 살았다. 나중에는 한 숟가락만 먹어도 명치끝이 꽉 막히고 목까지 답답해져 차라리 위를 잘라버리고 싶을 정도였다. 명치끝 답답함과 근육 마비 증세는 더욱 악화돼 다니는 직장까지 휴직을 할 수밖에 없었고, 종합병원에서 MRI, 심장 정밀검사, 초음파, 각종 혈액검사 등을 받았지만 검사 결과는 정상으로 나왔다.
또 주부 이 모(58세, 여) 씨도 수십 년 전부터 소화불량으로 늘 생활에 불편함이 있었다. 운동도 해봤지만, 소화불량은 나아지지 않았다. 최근 두통과 어지러움, 건망증까지 심해져 각종 병원에서 수차례 검사도 받았으나 이상 없다는 검사결과와 신경성이니 마음 편하게 지내라는 말뿐이었다.
최서형 위담한방병원의 대표 원장은 이러한 증상들에 대해 “과식, 폭식, 급식과 같은 잘못된 식습관과 유해음식, 스트레스 등으로 위장 내에 노폐물이 쌓이고, 이러한 노폐물이 부패하면서 한의학적으로 ‘담(痰)’이라는 썩은 독소가 위장 외벽에 쌓임으로써 위장병을 만들게 된다”며, “이어서 외벽의 담 독소는 혈관과 림프를 통해 머리, 생식기, 피부, 눈, 관절 등까지 전신으로 파급 위장 질환은 물론 동반 증상까지 유발한다.”라고 설명했다.
위내시경은 점막만을 살피기 때문에 위장의 속살 조직인 미들 존은 점막을 찢어서 보거나 복벽을 통과해서 보지 않으면 관찰할 수 없는 영역이라 내시경에 나타나지 않고 그 동안 의학적으로 방치됐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