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서영지 기자
2011.07.07 14:00:00
"3D 동영상· 사진· 게임 이용 가능한 스마트폰"
SKT 단독 출시…8일부터 예약판매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가 하반기 첫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3D`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옵티머스 3D는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다.
LG전자는 7일 서울 CGV영등포 스타리움에서 박종석 LG전자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사업본부장· 서진우 SK텔레콤 플랫폼 사장· 장진 영화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옵티머스 3D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옵티머스 3D에는 2개의 500만 화소 렌즈가 탑재돼 3D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를 HDMI와 유튜브 전용 사이트 등을 이용해 공유할 수 있다. 2D 동영상과 사진을 3D로 변환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LG전자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업체 게임로프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3D 게임 콘텐츠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게임 콘텐츠 강화를 위해 렛츠골프2· 아스팔트6· 노바 등 3D 전용 게임 3종을 사전 탑재한다.
유튜브와도 3D 엔터테인먼트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옵티머스 3D로 촬영한 3D 콘텐츠를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유튜브 3D 전용 사이트(m.youtube.com/3D)에 올리고 내려받는 것이 가능하다.
이 제품에 탑재된 4.3인치 3D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034220)와 협력해 개발한 `패럴랙스 배리어` 방식의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다. 패럴랙스 배리어는 LCD 패널 사이에 얇은 막을 넣어 양쪽 화면이 서로 다른 각도에서 나타나도록 설계한 디스플레이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