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태현 기자
2009.05.28 11:03:00
투명 키패드 장착..6월 40개 국가 출시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가 투명 키패드를 장착한 휴대전화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투명 키패드를 장착한 휴대전화(모델명:LG-GD900 Crystal)를 전세계 40개 국가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7.62cm(3인치) 풀터치스크린에 투명 슬라이드 키패드를 장착했다는 점. 또 투명 키패드를 노트북의 터치패드처럼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울러 업계 최초로 `동작 숏컷(Gesture Shortcut)` 기능을 적용했다. 예를 들면 사용자가 투명 키패드에 MP3 동작을 `M`자로 기억시킨 후 별도의 아이콘 누르지 않고 `M` 을 입력하면 바로 음악이 재생되는 기능이다.
또 손가락으로 원을 그려 음량 등을 조절하는 `터치 휠`, 사진이나 웹페이지 등을 두 손가락으로 확대, 축소하는 `멀티 핑거 터치` 등 터치스크린 기능이 첨부됐다.
투명폰은 6월부터 유럽·아시아·중남미 40개 국가에서 동시 출시되며,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