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욱 기자
2009.01.21 10:06:27
신임 사장 등 30여명 참석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 사장단이 인사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21일 삼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개최된 사장단협의회에서는 지난 16일 승진한 신임 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중책을 잘 수행해 삼성의 도약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으며 신임 사장들도 짧은 인사와 각오를 밝혔다.
이윤우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은 이날 실시되는 조직개편의 방향과 의미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조직개편은 스피드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며 본사조직을 축소, 현장을 강화하는 것도 이같은 목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신설법인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강호문 사장이 회사를 소개하는 시간도 있었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오늘 회의는 처음으로 상견례를 하는 자리였다"며 "투자조정위원회 등 위원회 구성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구환경연구소에서 환경안전 추진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뤄졌다.
최근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안전에 대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에따른 사전준비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강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