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딩인터내셔널, 美월마트와 제휴…K뷰티 공급 확장
by김정유 기자
2024.12.20 09:28:1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K뷰티(화장품) 유통업체 랜딩인터내셔널은 미국 최대 오프라인 유통업체 월마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월마트 ‘뷰티스페이스’에 K뷰티 브랜드를 처음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랜딩인터내셔널은 다음달부터 미국 월마트 총 265개점에 K뷰티 브랜드를 공급한다. 월마트 내 뷰티 전문 샵인샵(매장내 매장) 뷰티스페이스에서 현지 소비자들은 맞춤형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입점 브랜드는 △썸바이미 △네오젠 △믹순 등으로 자연 유래 원료 및 안전한 성분으로 구성된 토너 및 세럼 등의 스킨케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5월에는 신규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일 방침이다.
랜딩인터내셔널은 현재 오프라인이 미국 뷰티 시장 매출의 약 85%를 차지, 브랜드 성장에 필수인 점을 착안해 기존에 울타, 타깃, JC페니 등과 같은 주요 유통 채널을 비롯해 월마트까지 파트너십을 확장했다.
정새라 랜딩인터내셔널 대표는 “온라인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쌓은 K뷰티 브랜드들이 미국 시장 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오프라인 채널 공략은 필수”라며 “랜딩인터내셔널은 브랜드들이 미국 현지 소비자들과 접점을 효과적으로 넓힐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랜딩인터내셔널은 미국 시장에 정통한 유통업체로 100개 이상의 K뷰티 브랜드를 현지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진출시키고 있다. 코스알엑스도 울타에 첫 입점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