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신우 기자
2024.07.30 10:03:24
공정위 ‘2023 다단계 판매업자 주요정보’ 공개
상위 6~30% 수당은 81만원, 나머지는 8만원
작년 총 매출액 4조9606억원…전년比 8.4%↓
암웨이, 애터미 상위 10개사 비중 78% 차지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상위 1%에 해당하는 다단계 판매원의 연간 후원수당이 7108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나머지 70%의 판매원은 1인당 평균 8만원을 받아 상위 판매원과의 평균 수령금액이 상당한 편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후원수당은 다단계판매업자가 판매원에게 지급하는 수당으로 판매 실적에 따라 받을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12개 다단계 판매업자의 2023년도 주요정보’를 공개했다.
지난해 다단계판매 시장의 총 매출액은 4조9606억원으로 전년(5조4166억원)보다는 8.4% 줄었다. 이 시장에선 한국암웨이, 애터미 등 매출액 기준 상위 10개사의 비중이 약 78%로, 시장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판매업자의 수는 112개, 판매원 수는 720만명으로 전년보다 일부 증가했다.
후원수당을 한 번이라도 지급받은 다단계판매원의 수는 125만여 명으로, 전체 다단계판매원의 17.4%이다. 후원수당을 받은 다단계판매원들이 지급받은 후원수당의 연간 평균은 132만5000원으로 전년(135만3000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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