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5일 강원서 동계체전…장미란 “선수 훈련 여건 개선하겠다”
by김미경 기자
2024.02.22 09:24:31
22일 강원 평창 모나용평서 개막
코로나 이후 5년 만에 현장 개회식
2차관 개회식 참석해 선수단 격려
"흘린 땀 믿고 기량 마음껏 펼쳐달라"
8개 종목, 선수단 4300여명 참가
| 지난 1월10일 강원 강릉시 강릉원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열린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대회 선수촌 식단 사전 시식 행사에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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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최대 동계스포츠 종합대회인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가 22일부터 25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린다. 지난 2월1일 폐막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2024)에 이어 다시 한번 강원도에서 스포츠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대회 첫날인 22일 오후 5시 강원도 평창 모나용평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참석해 17개 시도 선수단을 격려한다. 이번 개회식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5년 만에 대회 현장에서 열린다.
동계체전은 문체부(장관 유인촌)가 후원하고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주최하며,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양희구)가 주관한다. 1925년 제1회 전조선빙상경기대회로 출발해 지금까지 수많은 동계스포츠 선수들이 꿈을 키우고 도전해 온 대회다.
그동안 서울과 경기, 강원 등에서 분산 개최해왔으나, 대회 위상 강화 등을 고려해 개최지 선정이 필요하다는 시·도체육회와 종목단체 등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개최지를 공모한 결과, 강원특별자치도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평창 용평리조트와 알펜시아리조트, 강릉하키센터, 강릉컬링센터 등에서 17개 시도 선수단 4278명이 빙상과 아이스하키, 스키 등 8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친다.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종목별 경기 일정과 장소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장미란 차관은 “선수 여러분의 열정적인 도전은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미래를 밝히는 든든한 밑거름”이라며 “문체부도 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해 국가대표 훈련 여건을 개선하고 경기력 향상을 뒷받침할 훈련시설을 확충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체육인 복지 지원체계도 개선할 계획”이라면서 “그동안 흘린 땀을 믿고 기량을 마음껏 펼쳐 주길 바란다. 국민과 함께 선수 여러분의 열정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