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엔비디아發 차익매물에…SK하이닉스 1% 하락

by김인경 기자
2023.11.22 09:09:1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발표한 후 차익매물이 나오며 22일 장 초반 국내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보다 1500원(1.14%) 내린 13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005930) 역시 0.69% 내린 7만2300원을 가리키며 코스피의 하락률(-0.55%)보다 가파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이 181억2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이 4.0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6%, 593%가 뛴 수치다. 월가 예상치 매출 161억8000만달러, 주당 순이익 3.37달러도 크게 웃돌았다.



다만 엔비디아는 이날 실적발표와 함께 중국시장에 대한 부진한 전망을 내놨다. 엔비디아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첨단반도체 수출 제한으로 중국 등에서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했다. 이에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반도체주 역시 엔비디아 실적발표 이후 차익매물이 나오며 소폭 하락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