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장·단기물 금리 차별화… 중단기물↑·장기물↓
by유준하 기자
2023.08.28 09:42:41
국고채 3년물 금리, 전일 대비 0.7bp↑
10년물 금리, 전일 대비 2.5bp↓
10년 국채선물, 25틱 상승 출발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8일 국내 채권시장은 단기물 약세, 장기물은 강세로 출발했다. 미국 잭슨홀 회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단기물에는 긴축 장기화에 따른 우려감이, 장기물에는 경기 둔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3.29를, 10년 국채선물(LKTB)은 25틱 오른 108.80을 기록 중이다.
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567계약, 금융투자가 2395계약을 팔고 있고 은행이 1671계약, 투신이 947계약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1293계약 순매수 중이며 금융투자가 598계약, 투신이 643계약, 은행이 245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국고채 가격은 단기물의 약세, 장기물의 강세 등 차별화를 보인다. 민평3사 기준 지표 금리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7bp(1bp=0.01%포인트) 오른 3.795%에 호가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0.5bp 오른 3.847%에 거래되고 있다. 채권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장기금리를 살펴보면 10년물 금리는 2.5bp 내린 3.908%에, 20년물은 2.8bp 내린 3.852%에 호가되고 있다. 30년물 금리는 3.9bp 내린 3.798%에 거래 중이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은 오전 중 통화안정증권 91일물 입찰을 시행할 예정이다. 발행 예정금액은 1조3000억원으로 낙찰은 단일금리 방식으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