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겸 기자
2023.01.02 10:12:07
전거래일 대비 1.08% 오른 686.62 기록 중
개인 49억·기관 6억 ''사자''…외인 57억 ''팔자''
업종별로 대부분 상승…운송만 1%대 미만 하락
알테오젠, 1800억 규모 기술이전 소식에 8%↑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 넘게 상승 출발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8%(7.33포인트) 오른 686.62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55포인트 오른 683.84에 장을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49억원, 기관은 6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57억원어치 팔자세다.
이날 시장은 대외적 이벤트에 영향을 받으면서 주가 복원에 나설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3년에도 연방준비제도(연준) 긴축과 경기 및 이익 침체 등 여러 불확실성을 마주해야 하는 만큼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서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이런 불확실성들은 2022년 연중 주가 조정을 통해 반영해왔기에 신규 돌발 악재가 출현하지 않는 이상 주가 하방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업종별로 대부분 상승 중이다. 디지털컨텐츠와 IT부품, 일반전기전자, 오락문화 등이 1%대 강세다. 제조와 건설, 유통, 금융, 섬유의류, 음식료 및 담배, 종이목재, 제약, 화학, 비금속, 금속, 기계장비 등은 1%대 미만 강보합권이다. 운송만 1%대 미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강세로 출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코프로비엠(247540)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 등이 1%대 상승 중이다. 엘앤에프(066970)는 2.48% 오르고 있으며 에코프로(0865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3% 넘게 상승 중이다. 알테오젠(196170)은 8% 넘게 오르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산도스에 1800억원 규모 SC제형 플랫폼 기술이전을 했다는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HLB(028300)는 3% 넘게 하락 중이며 셀트리온제약(068760)도 0.45% 주가가 빠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