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올해 ESG 키워드 미래세대 교육·양극화 해소·친환경"
by문다애 기자
2022.12.20 09:58:51
| 홈플러스가 올해 사회공헌 키워드를 미래세대 교육, 양극화 해소, 친환경으로 선정했다. 홈플러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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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홈플러스가 올해 사회공헌 키워드로 ‘미래세대 교육, 양극화 해소, 친환경’을 선정하고, ESG 경영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홈플러스 문화센터는 특화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미래세대인 아동·청소년이 배움 격차 없이 역량을 향상하도록 도왔다.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배움 튜터링’이 대표적으로, 문화센터 10개점에서 기초 학력을 보장하는 초등 4학년~중등 1학년 교과 교육, 대학생 멘토링, 문화체험 학습 등을 제공하는 ‘전방위 학습 멘토링’을 전개했다. 상대적으로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문화센터 6개점에서는 ‘대학생 재능 기부’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홈플러스는 교과 교육에서부터 취업까지 지원 범주를 넓혀 ’홈플러스 키즈’를 양성함으로써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한다. 특히 ‘배움 튜터링’ 시행 점포를 내년까지 올해 대비 3배로 늘리고 사범대학·교육대학 재학생 봉사활동 및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멘토링 사업단과의 연계, 아동 생활 지원,우수 학생 대상 홈플러스 장학금 및 취업 지원 등 외연 확대와 프로그램 참가자 지원을 강화한다.
올해 주력한 커뮤니티 기여 활동은 나눔과 상생이다. 7월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축소됐던 대면 나눔 활동을 2년 만에 재개했다. 상반기에만 전국 49개 홈플러스 마트와 본사 등 480여 명의 직원들이 지역 밀착형 ‘마음 더하기’ 활동에 동참해 지역 환경 개선과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도왔다. 이의 일환으로 연말까지 101개 점포에서 릴레이 나눔을 전개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본사에서는 사원증으로 손쉬운 기부가 가능한 ‘타각 기부 캠페인‘, ‘사내 바자회’ 등으로 마련한 기부금 430만원을 교육 기부 프로그램 참가자를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키로 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는 결식 우려 아동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착한 가게’ 캠페인을 시행해 83개점에서 83가정 돕기를 실천하고 있다. 2024년까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전 매장이 1점포 1가정 돕기를 실천하는 3개년 로드맵을 추진할 방침이다.
‘상생’에도 힘을 보탰다. 시니어의 건강한 노후 환경 조성을 돕고 시니어 지원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홈플러스 전주점 ‘홈플러스 카페마을 1호점’과 홈플러스 온라인 내 ‘시니어마켓’을 열었다. 특히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업해 11월 오픈한 ‘시니어마켓’에서는 보건복지부 노인 일자리 시장형 사업단 37개 업체가 생산한 상품 130여 종을 판매해 한 달간 약 1억6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체의 40%에 달하는 9개 업체가 3주 만에 준비 물량 완판을 기록하는 등 고객 호응도 뜨거웠다.
B급 상품 ‘맛난이’ 농산물 판매로 이상 기온과 작황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고객의 물가 부담 경감에도 기여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맛난이’ 과일 품목 11월 한 달간 매출은 첫 출시한 7월 대비 575% 신장했다. 12월 현재 논산 토마토, 충주 사과 등 과일 4종과 채소 12종 등 ‘맛난이’ 품목을 판매해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마트 노후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등 탄소 중립에 앞장선 성과를 인정받아 ‘전기에너지 절약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e파란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를 통해 연평균 1만명이 넘는 어린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고객 참여형 ‘착한 소비’ 캠페인도 이어간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올 포 제로(Homeplus All For Zero)-함께 나누고 함께 줄이고’ ESG 브랜드와 비즈니스의 연계를 강화해 나간다. 향후 5개년 목표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관심 더하기,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폐기물 줄이기 등이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유통업의 특성과 연계한 ESG 전략 과제를 구체화함으로써 지속 가능 경영을 선도해왔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자립과 미래세대 성장을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함께하는 홈플러스’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