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엔솔, 미국 배터리 화재위험 조사 착수에 약세

by김인경 기자
2022.04.06 09:08:48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 자동차 안전 규제 당국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전기차 화재 위험과 관련해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조사에 나섰다는 소식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장 초반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6분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보다 1만1000원(2.45%) 내린 43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NHTSA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제조한 배터리를 장착한 13만8324대 차량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NHTSA는 제너럴모터스(GM), 메르세데스-벤츠, 현대차, 스탤란티스, 폭스바겐 등 5개 자동차 회사가 2020년부터 LG 배터리 결함 등에 따른 화재 위험을 사유로 연쇄 차량 리콜을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NHTSA는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물론 이 회사의 배터리 장비를 구매한 다른 자동차 업체들에도 연락을 취해 안전한 리콜이 실시될 수 있도록하겠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성명을 통해 “(기존) 리콜과 연관해 동일하거나 비슷한 배터리가 공급됐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후속 절차로 알고 있다”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