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에 모바일 쿠폰 ‘선물하기’ 기능 생겼다
by김현아 기자
2020.11.10 08:57:40
지역기반 커머스에서 지역기반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역기반 커머스 당근마켓이 지역생활 커뮤니티 서비스로 변신하고 있다. 10일 자사 앱에 모바일 쿠폰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오픈한 것이다.
회사 측은 “그동안 당근마켓을 통해 무료 나눔을 받거나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하게 됐을 때 소소한 간식이나 음료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훈훈한 후기가 이어져 왔는데 이제 ‘선물하기’를 통해 이웃에게 못다 전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선물하기는 거래 상대방과의 당근 채팅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커피, 음료, 빵 등 간식거리와 편의점 상품권, 케이크 등 1,300여종의 다양한 선물을 선택할 수 있다.
당근마켓 ‘선물하기’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선물을 보내고 싶은 거래 상대방과의 당근 채팅 화면 하단의 ‘더보기(+)’ 버튼을 누르고, ‘선물하기’를 선택하면, 상품 선택부터 결제, 모바일 쿠폰 전송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커피, 음료, 빵, 아이스크림 등 간식 거리와 편의점 상품권, 케이크, 머그컵 등 1,300여종의 선물을 보낼 수 있으며, 당근 채팅에서 모바일 상품권 형태로 쿠폰이 전달된다.
선물을 받은 이용자는 사용처에서 모바일 쿠폰 바코드를 제시하면 실물 상품과 교환할 수 있다. 당근마켓 ‘선물하기’ 서비스는 모바일 쿠폰 서비스 기업 윈큐브마케팅과 기프트샵을 연동하여 제공된다.
당근마켓 김창주 선물하기 팀장은 “선물하기를 통해 더 따뜻한 중고 거래 경험이 확산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 가치 있는 연결로 따뜻한 정이 넘치는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