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8.04.02 09:11:33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금호타이어(073240)가 중국 타이어제조업체 더블스타로 매각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오전 9시 11분 현재 금호타이어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가격제한폭(29.79%)까지 오른 5980원을 기록 중이다. 노조 반대에 따른 법정관리 가능성이 제기되다가 경영 정상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노조는 전날 더블스타로의 해외 매각에 최종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조합원 대상으로 매각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이 60.6%로 가결됐다. 채권단은 노조 동의서를 기반으로 이달 중순께 더블스타와 최종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