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다슬 기자
2013.12.05 09:39:01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민주당이 5일 최근 정부가 참여의지를 밝힌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특위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장병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정부가 독단적으로 결정내리기보다는 국민의 대표인 국회와 충분한 논의 후에 결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의장은 “박근혜정부가 신중을 기해야 할 TPP참여를 날림으로 하려고 한다. 당사자 의견을 들은 후에 해도 늦지 않을 일을 조급히 처리하려는 것은 보여주기식 성과주의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장 의장은 “주식시장은 TPP참여에 따른 우려로 현대차ㆍ기아차 주식이 4-5% 급락했다고 헌다”며 “정부의 조급한 정책에 따른 시장의 불안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