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호 기자
2013.08.30 10:55:21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개인컴퓨터(PC) 메신저 1위 서비스인 네이트온이 4년 만에 네이트온 5.0 버전을 공개했다.
SK컴즈는 30일 PC 메신저 네이트온의 최신 버전인 네이트온5.0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로 공개된 네이트온 5.0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메신저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강력한 ‘메시지’ 기능이다.
네이트온 5.0은 파일 송수신 목록을 정리해서 보여주는 통합관리 기능을 넣었다. 특히 쪽지와 대화창을 하나로 합쳐 메신저 단일화 전략을 내세웠다.
기존 ‘대화와 쪽지’ 양 갈래였던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합쳐 유·무선에서 동기화된 메시지 교환은 물론 대화내용 검색 및 기록 관리의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
아울러 PC와 모바일로 접속환경을 구분 표기해 대화 상대의 현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처럼 ‘읽은 표시’로 숫자를 도입한 부분도 눈길을 끈다.
이밖에 기존 글꼴, 이모티콘 외 디지털 콘텐츠 공유 기능을 확대한다. 싸이월드에서 인기를 끈 ‘움직이는 액티콘’의 탑재로 생동감 있고 다양한 감정표현을 가능하게 만들어 대화의 감칠맛을 더했다.
네이트온은 5.0 버전을 출시로 ‘업무용 메신저’의 독보적인 지위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네이트온 관계자는 “새 메신저는 PC와 모바일 연동 기능이 강화되고 특히 PC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연동해 업무용 메신저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