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2.10.09 10:32:2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회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선교)가 9일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만장일치로 ‘한글날 공휴일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조해진 새누리당 간사는 “한글은 독창적인 무기로서 민족 발전의 근간이 됐고, 정보가치가 뛰어나 디지털 시대 한류를 통해 한글 교육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훈민정음을 지정했을 정도로 세계인이 한글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정부는 한글날에 대해 ‘90년대 경제논리로 공휴일에서 제외했다”며 “한글을 창제하고 반포한 한글날이 국가적인 경축일임을 표상하고, 온 국민이 되새길 수 있도록 공휴일 촉구 결의안을 위원회 안으로 촉구하자”고 말했다.
앞서 이계철 방통위원장도 기자들을 만나 “한글날은 반드시 공휴일이 돼야 한다”며 “세종대왕은 어느 시대, 어느 인물보다 우리 국민과 국가에 커다란 기여를 한 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