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종성 기자
2012.06.05 11:14:11
삼성·LG TV, 소비전력·탄소 배출량 등 기준 충족해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과 LG TV가 유럽에서 잇따라 친환경 제품으로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005930)는 자사의 55인치 스마트TV(모델명:ES8000)가 지난달 30일 유럽 최고 권위의 인증기관인 독일의 `티유브이 라인란드(TÜV Rheinland)`는 ''TÜV 그린 마크(TÜV Green Mark)''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066570)의 시네마 3D 스마트TV(모델명:47LM7600) 역시 `티유브이 라인란드`로부터 같은 인증을 수여받았다. 기존 제품에 비해 소비전력이 20% 이상 줄어들고, 14% 가벼워진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제품은 앞서 친환경상품임을 공인하는 유럽연합(EU)의 환경마크도 획득한 바 있다.
TÜV 그린 마크는 제품이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량, 탄소 배출량, 유해물질 사용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최고 수준의 친환경 인증이다. TV제품군의 TÜV 그린 마크를 획득은 이번 국내 TV제조사들이 처음이다.
LG 측은 "친환경 소재 사용, 에너지 절약 등을 극대화한 환경친화적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측은 "친환경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유럽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