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태선 기자
2012.01.27 10:27:52
"작심삼일 결혼 계획은 가라"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결혼을 이루는데도 전략이 필요하다. 실천하기 쉬운 작은 계획에서부터 시작하면 실패하지 않고 결혼의 목표를 이뤄낼 수 있다.
이와 관련,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은 성공사례들을 토대로 결혼하고 싶은 미혼 남녀를 위한 `2012년 결혼십계명`을 27일 소개했다.
애인이 없는 사실을 분명히 말하지 않으면 좋은 사람을 소개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있다. 소개해달라는 요청에 1순위로 떠올릴 수 있도록 솔로임을 당당히 알려라. 단 이성상에 대한 조건을 미리 열거하는 것은 금물이다. 판단은 만남 후에 해도 늦지 않다.
결혼이 하고 싶다면 맞선이 가장 빠른 길이다. 그러나 만남을 위한 다양한 전략 구사가 나쁠 것은 없다. 직장 내 등산, 마라톤 등 동호회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동호회에서 상대를 만나거나 맞선자리를 주선 받을 수도 있으니까. 단 3개월 이라도 한 달에 한번은 꾸준히 모임에 참석해야 한다.
아무런 관심도 갖지 않던 사람이 어느 날 백마 탄 주인공으로 다가오는 것은 환한 미소한 방이다. 언제 어느 때나 예절 바른 태도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 됨됨이에 소개시켜 주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기는 법이다.
자신의 성격과 상황에 맞는 사람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남의 시선을 의식해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업, 외모의 사람을 만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결혼정보회사를 이용 직업, 종교 등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에 맞춰 소개 받는 것도 빠른 시간 안에 원하는 결혼에 이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데이트는 이성과의 교제를 통해 서로의 장점을 발견하고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파악해보는 소중한 시간이다. 철저히 현재의 사람에 집중하지 않으면 흙 속에 보석을 놓칠 수 있다
결혼적령기 미혼남녀의 마음은 변화무쌍하다. 서로 바쁜 일정에 날짜 잡기가 힘들다 보면 다음 주 약속이 다음 달이 되고 심지어 약속이 깨질 수 도 있다. 그러니 좀 무리가 되더라도 첫 번째 만남은 상대방의 일정에 맞춰 만나라.
한번 만난 후 퇴짜 놓은 상대에 대해 후회해본 적은 없는가? 첫눈에 호감이 가던 사람이 비 호감으로 돌변하는 경우는 없는가? 일생을 두고 함께할 배우자를 선택하기 위해 세 번의 만남 후 선택도 어쩌면 경솔할 수 있다.
데이트를 하다 보면 이별의 위기가 올 수 있다. 이 상황을 잘 넘기면 오히려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는데 극복하지 못하고 헤어지는 커플들이 종종 있다. 이럴 경우 소개자나 함께 아는 지인에게 도움을 청하라. 서로가 바라보지 못한 문제점을 직시하며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교제전이거나 교제 중이라면 사귀고 있는 사람과 함께 그 부부들의 경험담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져보라. 현재 지금 겪고 있는 상황과 비슷한 경험을 대할 때 결혼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삶의 지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의 단점을 들어 사랑하지 않을 이유를 찾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단점을 들추어 내기 보다는 장점을 자꾸 발견해 주고 키워주는 것이야말로 결혼 전이나 결혼 후 행복에 이를 수 있는 최고의 능력이다.
닥스클럽 매칭팀의 임은주 커플매니저는 "적극적으로 나서서 만남의 기회를 다양하게 만드는 것이 결혼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남들의 기준이나 가치를 따라가지 말고 본인만의 이상형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세워 놓는 것이 만남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