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혜연 기자
2011.03.18 09:38:14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일본 지진 이후 원전 수요 감소 우려로 급락했던 두산중공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 9시28분 현재 두산중공업(034020)은 전일 대비 5.8% 상승한 6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정동익 한화증권 연구원은 "현재 계획중인 모든 원전건설 계획이 취소된다고 가정하더라도 두산중공업의 영업환경에 반드시 부정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국 원전 수요 감소분의 대부분은 화력발전소 건설로 충당할 수밖에 없는 가운데, 두산중공업은 화력발전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현재 일본과 경합중인 터키 원전 수주전에서도 오히려 유리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