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패션, 자연스러운 유혹이 펼쳐진다

by노컷뉴스 기자
2009.07.22 12:00:00

이효리·한효주 스타일 등 브라운관패션의 일상점령…스타샵 통해 폭넓은 인기


[노컷뉴스 제공] '자연스러움'은 트렌드 불변의 진리다. 올 여름 패셔니스타들은 자연스러움으로 더욱 주목 받는다.

'찬란한 유산'의 한효주, '패밀리가 떴다'의 이효리 등은 화려한 '무대 의상' 대신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입는 패션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 속 '한효주 스타일'은 헐렁한 상의에 스키니 청바지를 입고, 크로스 백으로 포인트를 줬다. 여성스러우면서도 보이시 한 매력이 돋보인다.

후부 마케팅 담당자는 "한효주씨의 스타일은 기본 아이템만으로 스타일링이 가능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동해 출장 장면에서 등장한 블라우스는 방송 후 각종 포털에서 문의가 쇄도했다. 일본 브랜드 '츠모리 치사토' 제품으로 품이 넓고 무릎 위로 살짝 올라가는 길이의 네이비 블라우스는 원피스로도 활용성이 높다.

플랫 칼라와 단추, 프릴 장식 등으로 여성성을 강조했으며, 함께 매치한 화이트 '구호 백'은 캐쥬얼한 주머니 스타일로 네이비 의상과 어울려 시원한 느낌을 준다.




무대 안팎에서 유행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패셔니스타 이효리. 최근 '패밀리가 떴다'에서 화장을 지운 맨 얼굴과 편안한 패션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중 이효리가 신었던 '이뮤(emu) 부츠(www.emukorea.co.kr)'가 국내 첫 선을 보인다. 100% 양가죽으로 된 프리미엄 부츠로 태원종합무역㈜에서 수입해 올 가을·겨울 시즌부터 주요 멀티 브랜드 숍과 GS, 롯데, CJ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뮤 부츠'는 사라 제시카 파커, 피치스 겔도프, 데니스 리차드 등 해외 유명인사들도 즐겨 신는 신발이다. 호주, 미국, 일본, 영국 등 62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쇼핑몰'은 패셔니스타들의 부업 중 하나다. 이혜영의 '미싱 도로시', 황신혜의 '엘리프리', 김준희의 '에바주니' 등은 이미 인기 쇼핑몰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패셔니스타 홍록기가 남녀토탈 온라인 패션 쇼핑몰 '록기샵(www.rockyshop.co.kr)'을 오픈했다. 오프라인 쇼핑몰에서 직접 생산한 디자인과 각종 패션쇼 등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다. TV 속에서는 화려하고 강렬한 패션을 선보였던 홍록기가 의외로 쇼핑몰에서는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