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정 기자
2008.05.13 10:21:40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국내 건설업체들이 예상대로 쿠웨이트 국영 정유회사인 KNPC사의 알주르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싹쓸이` 수주했다. 건설업종지수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관련 종목들도 상승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20분 현재 건설업종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KNPC사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GS건설(006360)은 4.15% 상승한 13만8000원을 기록했고, 대림산업(000210)과 현대건설(000720)이 2~3%대의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이창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정유프로젝트 수주는 향후 쿠웨이트, 사우디 등에서 지속적으로 발주될 정유관련 수주전에서 국내업체들이 트랙 레코드(Track Record)를 축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