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용무 기자
2008.05.08 10:13:57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롯데마트와 풀무원이 정보 공유를 통해 매장 내 상품 진열의 차별화를 꾀한다.
롯데마트(롯데쇼핑(023530))는 8일 풀무원(017810)과 잠실 롯데호텔에서 `ECR(Efficient Consumer Response) 프로젝트`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ECR 프로젝트`란 양사의 지역·상권·상품군별 매출 자료를 공유해 차별화된 진열 및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 프로젝트가 시행되면, 풀무원이 제조한 냉장면은 롯데마트의 지역별·상권별 매출 데이터를 토대로 매장 내 진열이 달라지게 된다.
롯데마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상품의 결품 및 재고의 효율적인 관리 효과를, 풀무원 측은 인기상품과 비인기상품에 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계획생산이 가능해져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롯데마트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효과가 검증될 경우 향후 다른 상품군에도 해당 프로젝트를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