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한국경마 100년 기념 숲길 조성 기념식’ 개최

by이혜라 기자
2022.11.11 09:27:43

한국경마 시행 100년 기념
아름다운 숲길 조성 기념행사 진행

한국마사회는 지난 10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한국경마 100년 기념 아름다운 숲길 조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마사회 제공.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10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지역 시민단체 및 경마 유관단체가 함께한 가운데 ‘한국경마 100년 기념 아름다운 숲길 조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경마가 발전하는 데 원동력이 된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서울 내 기존 산책로 구간을 아름다운 숲길로 단장해 국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사업 본격 추진에 앞서 마사회는 10일 주요 임직원, 과천시 의용소방대, 종합자원봉사센터, 안양시 여성단체협의회 등 지역 시민단체와 경마 유관단체 약 80여명을 초대해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서는 클래식 공연과 숲길 조성 원년 선포를 위한 홍보영상 시청, 기념비 제막식, 그리고 단체 식수행사가 진행됐다. 또 임직원이 참여하는 ‘100년 기념 숲길 묘목심기’ 봉사활동도 이뤄졌다.



100년 기념 숲길로 거듭날 산책로는 88승마장 주차장 인근에서부터 시작되는 약 580m의 구간으로, 2024년까지 수국, 황매화, 자엽병꽃 등의 식재로 순차 조성돼 국민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새롭게 조성될 100년 기념 숲길은 국민께 보답하기 위한 준비한 선물”이라며 “앞으로 한국마사회는 힐링과 치유를 선사하는 숲길처럼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위해 언제나 국민과 함께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