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경래 기자
2022.09.27 09:55:37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교원그룹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2022 교원 CQ(Creative Quotient) 창의력 대회’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원 CQ 창의력 대회는 전국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수리, 과학, 언어 3개 영역의 융합창의력을 평가하는 대회다. 교원그룹은 서울교육대와 공동 추진으로 대회 공신력을 높였다. 서울교육대 교수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수리와 과학, 언어 영역 창의력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교원 CQ’를 완성했다. 단일 영역만 진단하는 것이 아닌, 장문 독해 및 논·서술형 평가를 강화해 타 평가와의 차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올해 교원 CQ 창의력 대회는 11월 28일까지 교원 CQ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 가능하다. 평가는 1차 지필 평가와 2차 과제수행형진단으로 나눠 진행한다. 1차 평가는 12월 18일 서울교육대에서 개최하며, 1차 평가 결과에 따라 학년 별로 상위 성적우수자를 선발해 2차 평가 응시 자격을 부여한다.
1차 지필 평가는 다양한 형태 지문을 읽고 나서 문항을 풀이하는 방식으로, 학교에서 배운 국어와 수학, 과학 기초개념을 활용해 풀 수 있도록 출제된다. 2차 평가는 특정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해결 방법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후 서울교육대 교수진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1, 2차 종합평가를 실시해 총 60명의 창의융합형 인재를 선발,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시상한다. 응시자 전원에 응시생 창의력 발달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영역별 강·약점 분석으로 강조해야 할 학습 분야를 안내하는 결과리포트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교원그룹과 서울교대 국제과학영재교육센터 공동 인증서를 수여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교원 CQ는 지식 위주 평가와 달리 다양한 상황에서 수리, 과학, 언어 역량을 활용해 창의적 문제 해결 과정을 어떻게 수행했는지 평가한다”며 “이번 교원 CQ 창의력 대회는 코로나로 인한 학습 공백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