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선영 기자
2022.04.08 09:24:02
공식 연봉은 1억7000만원
러 재벌 도움받아 해외 곳곳 은닉
푸틴 자산 파헤치던 야권 정치인 암살 당하기도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은닉 자산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 여러 지역에 은닉된 푸틴 대통령의 개인 자산은 찾기가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과 동맹국이 압류 등 제재를 목적으로 푸틴 대통령의 자산을 추적하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대외적으로 알려진 푸틴 대통령의 자산은 모스크바에 있는 작은 아파트 1채와 연봉 14만 달러(한화 약 1억7천만 원) 뿐이다.
그러나 20여 년간 러시아의 최고 권력자로서 신흥재벌 ‘올리가르히’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공개되지 않은 자산이 있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미국은 최근 이탈리아 당국이 조사하고 있는 슈퍼요트 ‘셰에라자드’의 소유주를 푸틴 대통령으로 보고 있다. 약 140m 길이에 체육시설, 헬리콥터 착륙장 2개, 금으로 도금된 세면시설 등을 갖추고 있는 이 요트의 가격은 7억 달러(약 8천60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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