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현욱 기자
2020.05.01 11:49:21
30일 새벽 채널A 본사 압수수색 종료
1일 오전 이철 전 VIK 대표 참고인으로 불러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검·언 유착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일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전날 새벽 종합편성채널 채널A 본사 압수수색을 마무리한 데 이어 이날 오전부터 채널A 기자로부터 협박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당사자를 부르는 등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진웅)는 1일 오전 신라젠 대주주를 지낸 이 전 대표를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데려와, 민주언론시민연합이 고발한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대표를 상대로 이모 채널A 기자가 구치소에 편지를 보낸 과정과 또 지인을 보내 이 기자를 만나게 한 경위 등을 캐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최경환 전 부총리가 신라젠 투자 의혹을 보도한 MBC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피고소인 신분이기도 한 만큼, MBC에 관련 의혹을 제보한 경위 등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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