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맥스봉, '스토리텔링 마케팅' 먹혔다
by김태현 기자
2016.10.11 09:01:52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미니소시지 ‘맥스봉’이 SNS활동과 카카오톡 이모티콘, 에너지톡 스티커 등 스토리텔링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맥스봉은 제품의 주 타겟인 20~30대가 많이 찾는 편의점에서의 최근 3개월 동안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약 15% 상승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6월부터 새로운 브랜드 컨셉트를 정립하며 새로운 마케팅을 시도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CJ제일제당은 젊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2030세대가 SNS를 통해 활발하게 커뮤니케이션 한다는 점에 착안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맥스봉 전용 페이지를 오픈했다. 젊은 세대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상황을 표현한 이미지 등을 업로드 했다.
맥스봉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선보였다. 힘을 줄 수 있는 메시지인 ‘에너지톡’ 스티커를 담은 맥스봉 에너지톡 기획팩을 출시했다. 특히, 에너지톡 스티커는 젊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황에 활용하는 모습을 본인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소개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젊은 소비자와의 소통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이 일환으로 ‘맥스봉 에너지톡 해시태그 공모전’을 진행한다.